와 요새 눈이 진짜 안좋아졌는지 안경쓰고 노트북을 쓰는 지금도 글짜가 좀 어지러져보인다. 힘들다..ㅎ
불친절한 자기만족형 기록 포스팅입니다!
자, 오키타편!! 아 진짜 박앵귀 원화가 정말 장난없는것같다. 지금 간만에 거의 한달만에 박앵귀 여는데
너무 멋져서 입틀막ㅉ렁ㅆ....
이하 메모장정리+지금 감상문
2장:
첫 순찰 나갈래? 라는 선택지에서 아니 집에 있을래.. 를 고르면 다다미방 밖에서 오키타와의 대화가 뜬다.
그 내용은 일전에 뜰에서 하지메가 검실력봐줬던 이벤트에서 치즈루 칭찬해준거에 대해 오키타가 그건 어디까지고 하지메 애가 착해서
적당히 둘러준거고 그런검실력으론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며 치즈루에게 독설을 날림! 뭐 이렇게 까진 말 안했긴한데 ㅋㅋ 쨋든 같은 의미.
이게 오키타호감도가 쌓였을 때만 발생하는 대화라서 뭔가 신기하구 잼써서 왜인지 기록하고 싶었다. ㅋㅋㅋ
일반적인 경우는 너 순찰 건으로 하지메(랑 내)가 고생한거 알아? 까지만 말하고 말거든.
2장.
너, 참 특이하다.
-....그런가요?
*갑자기 별난 사람이란 소릴들었으니 분명 이상한 얼굴을 하고 있으리라.
정말 특이해. 나같은건 걱정할 필요없잖아. ......내가 다친 건 자업자득이니까.
나왔다 이 패턴-! 누가 날 걱정하다니 패턴-!
솔직히 어느 인간이 자기랑 아는 사람이 다친걸 봤는데 걱정을 안해..
얼굴만 아는 사이도 아니고 같이 얘기도하고 밥도먹는 사이에 팔에 멍이라도 들면 헐 어디서다쳤어?
하고 걱정할텐데 하물며 여긴 입에서 피를 토했으면서 걱정하니까 특이하다고 하네 ㅋㅋㅋㅋㅋ
이부분 첫장면이 오키타가 하늘을 쳐다보는 장면인데 뭔가 멋졌어. 그리고 오키타 얘가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버릇이 있나 봐. 너무 쳐다봐서 치즈루가 솔직히 좀 부끄럽대 ㅋㅋㅋㅋ 으어 귀여워 ㅋㅋㅋ
세상 유쾌한 에피소드 ㅋㅋㅋ 박앵귀 플레이하고 이편 기억못하는 사람은 없을듯ㅋㅋㅋㅋ
2장 마지막.
*둔소의 대문 앞에는 왜인지 열명 쯤 되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오키타씨!?
어라, 치즈루~ 네가 문밖으로 나오다니 별일이네.
-오키타 씨야말로 뭘 하시던거에요? 거기다, 그 아이들은....?
아. 유괴한 거 아니니까 안심하라구~ 마침 심심해가지고 같이 놀아달라했어.
*오키타씨가 웃으며 한 말에 난 잠시 생각에 잠겼다.
-혹시....이 아이들은 오키타씨의 친구분인가요?
응. 그런거지. 매번 신세지고 있어.
-그렇군요.........
*평범하게 오키타씨가 놀아주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만. 놀아달라고했다고 웃으며 말한 점은 어쩐지 그다웠다.
혹시 치즈루, 우리랑 놀고싶어?
-아, 아뇨....
*나는 당황스러워 고개를 저었다.
-신선조 둔소에 아이들을 데려와도 괜찮은가요....?
히지카타씨한테 들키면 무조건 화내겠지.
-그럴거라고 봅니다....
산난 씨라면 옛날엔 같이 놀아주셨겠지만 지금은 괜히 성내시지않을까.
-그럼 둔소에서 놀고있으면 무진장 위험한거 아니에요?
*내가 조심조심 여쭙자 오키타씨가 웃으며 긍정한다.
다른 사람들도 화낼 걸. 봐주는건 아마 너뿐일거야.
(어느 아이가 여기서 놀든말든-! 성격나쁘고 폭력적인 신선조면서-! 하고 시비를 걸어옴.
어느샌가 묘하게 설득당해서 그럴지도..하는 치즈루)
*신선조에는 모범적인 사람도 적지않게 있지만 역시 바깥에서 보면 안좋게 보이는 게 클려나...
혹시 치즈루, 엄청 진지하게 생각중?
-그,그야 전 신선조에 신세를 지고 있는 처지니깐 뭐라도 변호하고 싶은걸요....
하지만 사실만 얘기하니까 반박할게 없다는 건가?
-......네......
아하하핫! 치즈루 너 너무 솔직하잖아.
-우,웃지마세요...!
탓하려는 게 아니니까 너무 허둥대지않아도 돼. 오히려 전면적으로 동의. 신선조는 안좋은 인상을 지녀도
어쩔 수 없는 집단이라고 생각하니까.
-.......
*그런 말 하셔도 괜찮은걸까. 오키타씨가 상쾌하기까지 한 미소를 짓는 걸 보고 솔직히 좀 불안해졌다.
아이: 것 봐, 역시 신선조는 나쁜 놈들이 모인거잖아?
-나, 나쁘지않아!!
*날이 선 말을 하는 아이에게 저도모르게 반론했다.
-무서운 사람이 많은 건 맞지만, 나쁜 분들은 아냐...!
아이: 무서운 녀석들이 착한사람일리 없잖아. 거기다 전부 악당같은 얼굴이고.
( 아니야!!!!!!!!!!!!!! 얼굴만으로도 세계평화가 가능한 몇명들이 있다고!!!! )
봐봐, 예를들면 히지카타씨. 항상 찡그린 표정하고있지? 미간에 엄청 깊은 내천 자가 있다고.
그리고 산난씨도 미소가 사라지면 은근 무서운 아우라가 나온다고?
-.........
*오키타씨마저 아이랑 협공을 해오니 점점더 곤란해진다.
오키타, 산난이랑 나름 친했던 걸로 보임... 어... 물론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산난이 오키타를 자주 챙겨줬다고 얘기한 적이 있거든. 정확한 기록인지는 모르겠으니 결국엔 야사지만ㅋㅋㅋ
근데 오키타는 나름 친근하게 굴어선가 어린느낌이라 편하게 부르게 되네. 산난은 산난선생님이나
산난씨 산난어빠ㅜㅠ 하고 부르게 되던데 ㅋㅋㅋ 쨋든 산난 흔적만 나오면 무지하게 설레버려서 걍 어떤 내용이든
메모장에 기록하게 되더라 ㅋㅋㅋㅋ 오키타가 자주 산난 불러서 난 좋다...
ㅋㅋㅋㅋ여기서 나온 cg가 난 되게 예쁜 내용인줄 알았더니 ㅋㅋㅋㅋㅋ 웃는얼굴로 또 엿먹이는 거였어 ㅋㅋㅋ
치즈루가 아니라고~아니라고. 곤도씨는 무서운사람아니라고~ 하는데 음 그 굼벵이같은 사람? 엄청 약해보여!
그런사람이 이끄는 집단은 형편없겠지! (이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라고 해서 음.. 애가 주제를 넘는군... 하며 오키타 표정보는데 오키타가 여전히 웃고있어서 으잉? ㅋㅋㅋ 심지어 치즈루 내버려두고 놀아줄게 이래서 으잉? 했는데ㅋㅋㅋ
놀아줄때 ㅋㅋㅋ비행기놀이해준다면서 올라간 비행기가 하강을 안함ㅋㅋㅋ/
2장 이어서
자아~ 재밌어? 평소에 보던 거랑 달리 높은게 꽤 재미있지.
응!
.................
-.............
*..................
-.......................?
*오키타씨는 대체 언제까지 높다높아를 계속 하실셈이지? 꽤나 높이 들어올린채로 시간이 흐르자 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저기 소지. 이제슬슬, 내려줘도 돼.
에이 사양하지마. 높다높아 나도 어릴적에 좋아했는걸.
.................
*낌새를 눈치챈 모양인지 남자아이의 얼굴이 공포로 물들었다.
우.......... 우아아아앙!
앗핫하. 울정도로 기뻐하는거구나.
*그리 말하는 오키타씨의 목소리엔 한기가 서릴정도로 차가웠다. ......잘보니 눈은 조금도 웃고있지 않았다.
내려줘어-!!
*남자아이의 비명이 들리자 정신을 차렸다.
*그, 그럼 안돼요 오키타씨! 상대는 어린아이라구요!?
아이참, 치즈루. 난 놀아주는 것 뿐이라고.
-아뇨! 놀아주는걸로 전혀 그렇게 안보여요!
미안,미안하다구!
너도 왜 사과하는 거니. 놀아주면 '감사합니다' 라고 해야지?
-오키타씨! 웃는 얼굴도 목소리도 무진장 무서워요!!
요,용서해주라 소지! 우리들이 잘못했어!
시,신선조 험담 다신 안할게~!! 그니까 용서해줘~!!
*드디어 오키타씨가 남자애를 내려놓았고 해방시켜줬다. 나는 우는 아이를 어떻게든 달랬고....
새파란 얼굴로 겁에질린 다른 아이들도 집에 데려다주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에 애들 집에 데려다주고 오면서 나누는 대화에 애들이 곤도씨 험담할때 치즈루가 화내줘서 기뻣다고 하는게 나옴.
크으 역시나 이런 파트가 나왔다!! 역시나가 역시나일때 역시 기분이 좋아!
치즈루가 곤도씨는 참 멋진 분이시군요 하니까 오키타가 굉장히 해맑게
응! 이러는게 너무 귀여웠다.
「.......안녕하세요. 산난씨. 」
우리나라엔 아침점심저녁 인사가 따로 없잖아. 전에 알바사장님인가? 점심에 문자 보낼 일이 생겼는데 그때 좋은 점심입니다 쓸 뻔했다 하하
지금 오키타가 산난씨에게 저녁인사를 쓰길래 ㅋㅋㅋ 문득 생각나서 적는다.
두사람 같이있는 거 너무 좋아.
흐음...무슨 장면인지 기억이 안난다....
4장.
.....너. 이건 내가 고른 길이니까 너가 신경 쓸 필요없어.
-무...무슨 소리신지요..?
신경쓰고있잖아? 내가 오치미즈 마신 걸로. 얼굴에 다쓰여있거든. 너 정말 거짓말 못하는구나.
정말로 네가 신경쓸 일 아니야. 내가 정한 거고 후회도 없으니까. ....그리고, 더이상 내 일에 관여하지않는 편이 좋을거라 보는데.
-앗....
*갑작스런 말에 머릿속이 백지장이 되어선 뭐라고 대답하면 될지 알 수 없었다. 늘 하던 농담인걸까?
그리 생각하며 오키타씨를 바라봤지만 그의 표정에선 진심을 읽어낼 수 없었다. 나는...
-싫어요.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대답했다.
.......내가 잘못들은거지? 「싫다」 고 말한 것 같은데.
-잘못듣지 않으셨어요. 싫다, 고 했습니다.
하여간..... 아픈사람의 부탁을 딱잘라 거절하다니, 너란 앤 정말이지 정이 없다구.
-자기좋을때만 아픈사람인 척 하는 건 치사하잖아요.
그치만 아픈사람인건 사실이야. 아니, 그게 아니지... 나는 죽은 사람이지. 더이상 살아있다고 볼수 없다구?
-그렇,지는... 하지만 오키타씨는 이렇게 움직일수도 있고 저와 대화도 하고 있잖아요.
그렇네. 그래도... 이런건 인간이 아니야.
-그렇지않...!
됐어. 그 약을 마신건 나니까 내가 제일 잘 알고있어. .....그 후로말야, 기침도 안나오게 되었어.
상처와 병이 낫는다고 하더니 진짜였나보네. 하지만 그 대가인건지. 낮동안에 움직일려하면 엄청나게 괴로워....
이걸로 병이 낫고 다시 곤도씨 곁에 설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 약을 마신거였는데 낮동안 움직일 수 없다면
순찰에도 나갈수 없잖아. 곤도씨의 적을 베는 것조차 할 수 없다고. 난 더이상...... 무엇하나 할수 있는게 없어.
도움이 안되는 놈이라고.
-..... 곤도씨는 오키타씨가 도움이 되니까 곁에 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자 오키타씨는 마치 적이라도 보는마냥 날카로운 눈초리로 매섭게 나를 노려봤다.
....곤도씨에 대해 니까짓게 멋대로 대변하지말아줄래? 고작해야 4년 언저리 함께 있었을 뿐인 너가말이야.
*아마 이런 반응이 돌아오리란 걸 알고있었지만.......
-.....확실히 여러분들과 함께 지낸 시간은 고작 4년이지만 오키타씨 역시 곤도씨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진심을 알진 못할 거에요.
그럼, 넌 안다고 말하려는 거야?
-「안다」 라고 단언 할 순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제가 알고있는 곤도씨는-
-살아있던가, 죽더라도, 제아무리 인간이 아니라할지라도. 오키타씨는 오키타씨라고.... 그리 말하실 거에요.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그리 말하실 거에요.
*오키타 씨는 내 말을 어쩐지 어이없단 듯한 표정으로 듣고계셨다. 그리고 머지않아.......
.....정말 그래주실거라 생각해? 검을 쥘 수 없게 된다해도 곤도씨는 날 필요로 해주실까?
-네. 물론이에요. 겨우 4년 함께 있었을 뿐인 저역시 그렇게 생각하는걸요. 더욱 오랜기간을 같이하신 곤도씨라면
저보다 훨씬 간절하게 그리 여기실게 분명해요. ....오키타씨 눈에 비치는 곤도씨는 어떤가요?
*그러자 오키타씨는 가볍게 하늘을 올려다보고 옛날 일을 되새기는 듯한 얼굴로....
......그렇네. 그 사람은, 정말로, 사람이 좋으니까. 아마 내가 도움이 되지못하더라도 절대 내치지않으시겠지.
*그 얼굴엔 살짝이지만 생기가 돌아와있었다. 오키타씨가 드디어 조금이나마 앞을 향해 바라봐 마음이 놓였다.
-....곤도씨가 오키타씨의 마음을 모르진 않을거에요. 다른 방도가 없었기에 내린 결단이란거 알아주실 거에요.
그리고... 오키타씨가 오치미즈를 마셔서.... 엄청 슬퍼하실테니까요.
.........응, 알고있어.
역시 문장을 번역이 아니라 창조하니까 잼나네 ㅎㅎㅎ
외외로 오키타편 잼콩까리 하다.
+)
자신에게도 곤도씨처럼 옆에있어줄 사람이 있는걸까. 나야말로 인간도 뭣도 아닌 오니인데, 하물며 오빠란 놈이라곤
내불행을 바라고... 라며 속앓이를 털어놓는다. 그러자 오키타가 해주는 말.
"아아, 그랬었지. 완전히 잊고있었네. 너가 인간인지 오니인지 그런거 생각해본 적도 없었으니.
그리고 친오빠가 어쩌구하는데... 어차피 가족은 피가 이어져있을 뿐인 타인이야.
너가 골라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어쩌다보니 태어났을 때 옆에 있었던거지. 그러니까 너가 사서 고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가족은 피가 이어져있을 뿐인 타인... 오... 나로썬 가족을 요런식으로 말할 순 없지만
확실히 오키타나 치즈루 상황에서본다면 이렇게 생각할수 있을듯. 오키타가 굉장히 딱잘라서 말하니 오히려 시원하기까지 하더라.
이후 치즈루는 고맙다며 다음에 또 대화할 수 있겠냐며 묻는다.
"....하 참. 너 진짜 별난걸 좋아하는구나. 그래. 좋을대로 하든지? 나도 너랑 얘기하는거 싫지만은 않거든."
ㅎㅎ재밌어!!
4장: 오키타는 카오루녀석이 부추기는 바람에 결국 오치미즈를 마셔버림. 그러자 카오루가 낄낄거리며 너무 좋다고
동생의 괴로운 얼굴을 볼수있어서 즐겁다고..;; 카오루는 걍 아무 생각이 안든다 밉지도 좋지도 않음.
결국 폐병조차 낫게 만드는 오치미즈. 그리고 자기곁에 있어기때문에 오치미즈를 마시게 된거라며
땅굴파는 치즈루를 오키타가 나름대로 위로라고 건넨듯한 말에 꽤나 속이 편해지는 치즈루.
이 스틸샷 내용은 아니지만 위에 적은 4장 번역메모장 내용임. 좀 순서가 뒤죽박죽이 됐네..ㅋ
5장:
신선조에 남아있기로 하고 밤에도 본인 곁에 있는 치즈루 보고 전부터 묻고싶었는데 너는 왜 여기있는거냐고 한다.
치즈루 당신이 걱정되어서가 이유이지만 차마 그리 말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어 버린다. 원래부터 다루기 힘든 사람이었지만
더욱 다루기 어렵고 예민해진 느낌.. 그건 그렇고 소지 말투 너무 좋다. 특이해서 ㅋㅋㅋ
곤도씨가 다쳐오자 히지카타가 원호를 적게붙인 탓이라며 극딜넣는 소우지. 그리고 그날 밤에 바로 복수하러 몰래빠져나간다.
겁나 멋있고 위험해보임 글구 이부분 소우지의 특이한 말투가 넘 귀여워...
그리고 치즈루도 따라나간다.
5장 **1.
이 검술은, 설마.... 신선조의 오키타인가?
-정답~ 하지만 죽기 직전에서야 눈치채다니 너무늦은 감이 있지않아?
신선조 오키타가 떳다! 이곳에서 물러나라!
-....멍청하기는. 놓아줄거라고 생각해?
*그의 동작에는 단 한치의 말성임도 없었다. 눈앞의 적을 죽이기위해 그는 그저 반복해서 검을 휘둘렀다.
그것은 문자그대로 나찰- 악귀 그자체였다.
**2.
*이윽고 오키타씨는 생기없는 발걸음으로 걸어나갔다. 마치 다음 죽일 상대를 찾으러 가는 듯한 모습에서-
-오키타씨!
.......뭐하러 왔어?
*오키타씨는 차가운 눈초리로 나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전신에서 뿜어져나오는 흉흉한 살기에 짓눌릴것같았지만....
-오키타씨를 말리러 왔습니다.
*그러자 그는 명백히 불쾌하단듯이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나를? 너가?
쿠ㅠㅠ 진짜 치즈루 용감하다ㅋㅋㅋ
옳지못한 일인걸 본인도 알기에 몰래 빠져나온거 아니냐고 그만하라고 하자
"죽고 죽이는게 내 일이야. .......제아무리 목적이 불순하다 하더라도 적을 죽이기만 하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치즈루는 기죽지않고 말함. 오키타씨가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않고 한번 옳다 정한 길을 정면으로 걷기를 바라고,
본인을 정말로 남을 베는 것밖에 할줄아는 게 없는 검이라고 생각하냐며 스스로를 잃지말아달라 간청한다. 그리고
지나갈거라면 나를 죽이고 가라는 담력쎈 말까지. 오키타는 결국 쓴웃음 지으면 나같은거 목숨걸고 말려봤자 아무도
칭찬안해줄텐데 왜 그렇게 까지 하냐며, 바보아니냐며 드디어 겨우 기세가 걷힌다. 어휴 길었다. 오늘 치즈루의 밤.
이후에 이 사건 일단락되면서 대문앞에 히지카타씨와도 오늘의 하루가 일단락되는데,
마지막에 히지카타씨는 "결국 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다는건가"
라고 중얼거린다...! 이거 흘려들을수 없는걸...!
5장(2)
오키타와 함께 오사카성로 보내진 치즈루임. 이때 일어난 모든 전투들에 참여하지 않았으므로 비교적 얌전하게 지나감.
오키타가 싸우러 가겠다 한것도 이미 늦은타이밍. 모든 전투는 일단락나고 에도로가서 재정비하기로 결정났으니까.
그렇게...끝이나요... 엥? 이게 진짜 엔딩난거야? 와 사이토급이상의 의아스러움.
근데 기억이 어느순간부터 행복회로 돌아서
사이토편도 되게 재밌게 끝난 기분이듬...ㅋㅋ 그리고 이말을 꼭해야해서 맨 나중이라도 쓰는데 오키타 cg 진짜 매우 예쁘다.
지금 보는 순간 추억보정이 되서 그런지 재밌었다. 아마 캐릭터가 재미없을수 없는 가시돋힌 캐릭터에다
위태로운 놈이라 다른 의미로 눈을 뗄수가 없던 흐름이었다.
'호 (아무말덕질) > 이거 재밌잖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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